국민의힘과 정부가 전기·가스 요금 당정협의회를 열고, 2분기 인상안을 논의했습니다.
이틀 전 국민의힘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만큼, 오늘 인상폭이 결정될 가능성도 나오는데요.
조금 전에 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. 들어보겠습니다.
[박대출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
오늘 전기, 가스요금 문제와 관련한 당정 협의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당정은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에서는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.
그래서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고요.
다만 인상시기와 인상폭에 대해서는 오늘 산업부 측에서 여러 복수안을 제시했습니다.
그 복수안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.
또 요금을 인상할 경우에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또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어야 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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